겨울 활력소 ‘운장산자연휴양림’
2월의 추천 휴양림… 사계절 내내 진풍경 자랑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2/02/08 [19:03]
▲ 운장산자연휴양림이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 |
청정지역 전북 진안군에 자리한 운장산자연휴양림이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해발 1,126m로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운장산은 조선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도피생활을 하던 오성대가 위치한 곳이라 하여 송익필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에서 유래되어 운장산이라 불린다.
아울러 깊은 계곡을 자랑하는 운장산은 웅장하고 멋스러운 산세를 지니고 있어 대다수 등산객들의 주요 산행코스로 손꼽힌다.
▲ 운장산의 갈거계곡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 |
특히 수량이 풍부해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고 흐르는 갈거계곡은 운장산의 자랑이다. 여름에는 수심이 얕고 완만해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활용되며, 가을에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이룬다. 추운 겨울철에는 녹은 얼음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과 수북이 쌓인 눈 덮인 바위, 눈꽃이 핀 나무들이 어우러져 빼어난 설경을 이룬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계곡을 따라 2km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계곡트레킹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휴양림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마이산도립공원과 기암괴석과 물길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아내는 운일암반일암이 주변 관광지로 추천된다. 또한 산중의 다도해를 보는 듯한 용담호와 홍삼과 한방을 테마로한 휴식공간인 진안홍삼스파를 즐길 수 있다.
몸이 움츠려드는 요즘, 청정지역 운장산자연휴양림을 찾아 눈과 얼음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단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화생활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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