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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자외선 차단지수 ‘SPF’ 높을수록 오래갈까?

노화의 원인 ‘여름철 자외선’, 똑똑히 차단하는 법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2/06/28 [20:58]

[의학칼럼] 자외선 차단지수 ‘SPF’ 높을수록 오래갈까?

노화의 원인 ‘여름철 자외선’, 똑똑히 차단하는 법
이은주 기자 | 입력 : 2012/06/28 [20:58]
▲ 그랜드피부과 김지현 원장     © 그랜드피부과제공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명언이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는 의미로 통용 되는 말이지만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 돼있는 여성들의 피부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최근에는 ‘도자기피부’, ‘꿀피부’, ‘물광피부’ 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생겨날 정도로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 열풍이 불면서 깨끗한 피부가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 자외선은 이와 같은 피부를 해치는 주원인이 된다.
 
장기간 자외선 노출은 기미, 잡티의 색소 침착은 물론이고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에 영향을 주는데,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세포의 크기도 커지면서 다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기미, 잡티 등을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까지 파괴하는데, 콜라겐은 피부 형태를 잡아주고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며, 콜라겐과 함께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물질인 엘라스틴은 피부가 이완될 때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돕는 성분이다. 자외선은 이와 같은 체내 성분에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을 유발해 노화를 촉진한다.

한번 자외선으로 인해 착색한 기미, 잡티 등과 같은 색소침착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물론 기미, 잡티 등은 IPL, 레이저 토닝과 같은 레이저 시술로 표피층 아래 진피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시술에 앞서 똑똑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예방이 더욱 더 중요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7, 8월에는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외선을 피하겠다고 마냥 실내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휴가철 여행이나 야외활동 계획이 있다면 슬기롭게 자외선 차단 계획은 필수!

그러나 선크림을 선택하고 사용하는대도 방법이 있다. 무작정 자외선 차단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 PA(Protection Grade of UVA)가 높을수록 오랜 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SPF지수가 높아도 선크림의 효능이 유지되는 시간은 약 3시간이라는것을 아는가?
 
선크림은 아무리 차단지수가 높아도 보통, 3~5시간 간격으로 한번씩 덧발라주시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 많을 경우 SPF 지수가 40 이상, PA +지수가 높은 것 (+++) 정도가 적합하고. 실내 활동이 많다면 SPF 지수는 30~35, PA 지수는 +지수가 높은 것(+++)정도가 알맞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바른 후 외출은 30분 후에 해야 안전하다. 외출시엔 선크림이 완전히 흡수되는 시간을  갖고  1회 권장량이 1제곱센티미터당 2mg으로, 얼굴전체에 바를 경우 검지손가락 끝 한마디에 충분할 정도로 짜서 발라야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다.

그 외, 햇빛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며, 가급적이면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외출을 줄여 햇볕을 피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다. 산이나 계곡, 바다 어느 곳에서든지 똑똑한 자외선 차단법으로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며 여름을 즐겨보자.

칼럼리스트 = 그랜드 피부과 김지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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