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 장기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TESCO 한국식품전’ 및 ‘해로즈 백화점 한국 브랜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지경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확대 단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올림픽 특수, 유럽 가계·기업의 소비패턴 변화 등 위기 속 새로운 기회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고 조 석 지식경제부 차관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을 직접 방문,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 맞춰 지난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영국 최대 대형수퍼마켓인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국제제과,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2개 업체가 150여 종의 한국 식품을 선보였다.
또 해로즈 백화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윈도우 및 내부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등 총 12개사가 TV, 자동차, 가상레이져 키보드, 로봇, 무체인 자전거 등 한국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제품과 우수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했다.
지경부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지원체계를 운영 중으로, 위기속 숨어있는 기회요인들을 발굴하여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본부 = 류창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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