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이 1일, 전북 지역 경선을 앞두고 1위인 문재인 후보가 대세를 굳혀갈지, 비문(非文) 주자들이 승부를 뒤집을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투표를 두고 불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파행을 겪었던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은 경선에서 흥행을 노려 12월 대선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바람과는 달리 신뢰성에 타격을 입으며 갈수록 김빠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11총선 결과를 두고 문재인 후보와 손학규 후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후보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오히려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9월 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지역 경선이 경선 흥행의 교두보를 다시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일 오후 2시부터 전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북지역 경선은 문재인 후보가 1위를 굳힐 지, 다른 후보들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지 결판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정세균 후보는 전북 진안이 고향으로 일찌감치 전북으로 발걸음을 옮겨 화순 능주에서 태풍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전북 지역은 지금까지 경선이 치러진 다른 지역보다 많은 선거인단이 몰린데다, 곧이어 이어질 광주,전남 지역의 표심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사집중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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