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2월초 국내․외 전지훈련 경쟁도시들의 전지훈련팀 유치상황을 파악,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시즌에 대비하여 현재의 준비상황을 재점검하여 최상의 훈련여건 조성 및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 타시도 경쟁도시의 전지훈련팀 유치실태를 파악한 결과 스포츠인프라에서는 전남 목포의 축구FC 센터와 강진 베이스볼파크가 각종시설들하나의 단지 내에 원스톱 형태로 되어 있고, 인센티브로는 팀당 70~100만원 정도의 훈련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19일에 열렸던 동계전지훈련 유치위원과의 간담회의에서 제기된 내용을 포함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더 많은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인프라시설 보강을 위해 연내 완공되는 실내야구연습장을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태권도, 유도, 씨름 등 타종목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전천후구장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현재 몬도타일로 되어 있는 국민생활관 바닥을 마루로 보완하고, 중문상고 체육관을 전지훈련기간에 농구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계약을 체결, 농구훈련장 부족을 해소하며 효돈축구장 C구장을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천연잔디구장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며, 육상 전지훈련팀을 위한 간이 실내육상장도 강창학 B구장 내에 시설할 계획이다.

전지훈련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은 지난주 문광위에서 훈련팀들에 대한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시를 찾는 전지훈련 팀에게 각종 훈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 시의 대표적인 인센티브사업인 전지훈련 재활프로그램을 대한선수트레이너 협회와 12월 MOU를 맺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친절과 깨끗한 숙박시설,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숙박업소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현재 경찰청 야구단 등 5개 종목이 훈련을 마쳤으며, 훈련 중인 팀은 카누 등 2개팀이고, 축구 등 15개종목 89개팀이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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