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개천절에 제 58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헌공다례가 3일 개최 됐다.
백제의 중흥을 이룬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차를 통하여 백제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백제차전통예절원 주최로 열렸다.
▲ 이준원 공주시장 헌향과 함께 예를 올리고 있다. © 김영운 기자 | |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여개 차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무령왕께 차를 올리고 시민 차봉사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백제문화 및 차 문화 선도도시로서의 공주의 문화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헌공다례는 2006년 6월 10일 백제무령왕 탄신 및 붕어일에 즈음하여 제 1회 백제무령왕 헌공다례와 제 12회 한일 교류차회(국내 10여개 차회, 일본 2개 차회 참석)가 시작됐다.
또한, 무령왕 헌공다례에서 향(香)은‘해탈의 향기’를 의미하며, 등(燈)은 ‘지혜의 등불’을 의미하고, 꽃(花)은 모든 이의 서원을 의미하며, 쌀(米)은 ‘깨달음의 기쁨’을 의미하고, 차(茶)는 ‘열반의 맛’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명상차 시연과 정허 스님의 살풀이에 이어 식후 행사로 다도체험으로 다식만들기, 절하기, 차 마시는법 등이 진행됐으며, 구미 민정생활차회 평다원, 김천다례원, 부산 금당차문화회 등 차 회원들이 차 자리를 준비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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