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뉴스쉐어 = 안석영 기자] 한국화가 송문석 씨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다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송문석 개인전은 꽃과 나비, 까치와 소나무, 학과 봉황 등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것들을 주제로 선보이며 전통의 맥을 잇는다. 작가는 작은 세필로 공들여 사물과 풍경을 채색으로 표현해내는 과거 전문적인 화공들의 작업 방식을 따랐다. 이번 작품은 공필화가 지닌 고유의 색과 본질의 독특한 신비함을 표출하는 데 주력했다. 작품 안의 형상에서 드러나는 전반적인 운율감은 한 편의 시를 보는 듯 감성을 자극한다. 색채는 절제미를 통해 특유의 함축적이고 정숙한 심미를 표출해 내고 있다. 작가 송문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 진수과정 및 석사연구생(공필화조 전공)을 했다. 50여 회의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한 작가는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 교육원과 추계예술대 동양화과에 출강하고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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