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파주 이이 유적’ 사적 지정
율곡 이이와 관련된 대표 유적…사적 제525호로 지정
엄수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2/26 [10:30]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율곡 이이 선생 묘역 (사진 = 문화재청) | |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있는 ‘파주 이이 유적(坡州 李珥 遺蹟)’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5호로 21일 지정했다.
‘파주 이이 유적’는 율곡 이이(1536~1584)를 배향한 자운서원과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묘소를 포함한 가족묘역이 있다.
또 자운서원의 후면에는 서원의 내력을 기록한 묘정비가 있으며 묘소 입구에 죽은 이의 사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파주 이이 유적’에 대해 “율곡 이이와 관련된 유적을 대표하는 곳으로 역사적 인물에 근원한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가치를 설명했다.
한편 율곡 이이는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경세가로 중국의 성리학과 구별되는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건설적이고 실천적인 사상가로 후에 실학사상에 영향을 주는 등 우리나라 철학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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