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보름달과 함께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3~5월, 하반기 8~10월 밤 8~10시 관람
엄수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2/27 [17:13]
▲ 창덕궁 낙선재 상량정의 야경 (사진 = 문화재청) | |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도심 속 궁궐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의 후원을 받아 3~5월, 8~10월 보름 무렵 밤에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3~5월, 하반기 8~10월 보름 무렵 밤 8~10시까지 내국인을 대상으로 18회, 외국인을 대상으로 10회 실시된다. 단 3월과 10월은 밤 7~9시까지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500년 조선왕조와 왕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돈화문에서 시작한 기행은 진선문,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연경당을 거쳐 후원 숲길로 이어진다.
도심 속 궁궐에 달빛이 펼쳐지고 참가자들은 다과를 즐기며 전통공연을 관람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4년째가 되는 대표적인 고궁 야간 문화상품으로 도심 속 달빛 아래 창덕궁과 고품격 역사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문화 명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판매 개시 2분 만에 관람권 1000장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매하며 상반기 관람권은 3월 12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관람권은 8월 초에 예매를 시작한다.
외국인은 사전에 전자우편(
palacemoonlight@gmail.com)으로 접수해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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