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현한 현빈과 송혜교  ©KBS-2TV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사랑을 키우며 공식연인으로 대중 앞에 섰던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1년 7개월의 열애 끝에 결별한 사실을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지 하루 뒤인 8일 공식 발표했다.

최근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몰이 중인 현빈과 그의 연인이였던 송혜교는 무수한 결별설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현빈이 해병대로 입대한 다음 날 현빈과 송혜교의 소속사에서는 공동으로 보도 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두 사람은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없이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 지기 시작했고, 주위의 지나친 관심과 근거 없는 결별설은 부담으로 다가와 말 못할 스트레스로 고충을 겪었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했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간격은 더욱 벌어져 결국, 올해 초 두 사람은 서로 합의 하에 어쩔 수 없는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던 송혜교의 옛 연인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또한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입대전 마지막 자리에서 사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군 입대가 마무리 되는 8일 까지 미루게 되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별사실에 대해 좀 더 일찍 말씀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를 부탁한다.”며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해병 교육 훈련소에 입소하여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강원본부 = 조민지 기자 eekfrlwhd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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