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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한국방문, 한국전쟁 참전전사 미군 딸

안미향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3/04/05 [00:12]

60년만에 한국방문, 한국전쟁 참전전사 미군 딸

안미향 수습기자 | 입력 : 2013/04/05 [00:12]
▲ 60여 년 만에 아버지의 추모비 찾은 딸 케서린 미슈케와 사위 데이비드     © 안미향 수습기자

“아버지가 지구 위에서 마지막으로 걸었던 땅을 밟고 싶어서...,” 

[부산 뉴스쉐어 = 안미향 수습기자] 당시 5세의 어린소녀였던 Kathleen Mischke(케서린 미슈케)은 피겨스케이팅과 동요 노래를 가르쳐주시던 자상하신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 전사한 후 처음으로 그리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밟았던 한국 땅을 찾고 싶다며 남편 David와 함께 4일 부산UN평화유지군묘역을 찾았다.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UN평화유지군으로 미육군2사단 연대 특무상사로 참전중에 장렬하게 전사한 존.패트릭 휴즈(John St. Patrick Hughes)가 그녀의 아버지이다.

한국전쟁 당시 존 패트릭 휴즈는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계평화와 우리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어린 자식과 아내를 남겨두고 생명을 바쳤다.

이런 사연을 접하고 김영진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가 긴급히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협의하여 공동으로 고(故),존 패트릭 휴즈 특무상사 추모 및 헌화식을 개최케 되었다.

부친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비 앞에서 케서린 미슈케씨는 “한국전쟁 중에 아버지가 보낸 편지 속의 대한민국은 페허였는데 지금은 번영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다음번에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손자와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 김영진 상임대표, 소강석 한일기독의원연맹지도목사, 정균양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국제담당 공동대표이사가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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