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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령회사 설립 인정해’ 해명
이초아 수습기자 | 입력 : 2013/05/27 [16:00]
[서울 뉴스쉐어 = 이초아 기자] 한진해운은 최은영 회장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 설립 의혹과 관련해 현재는 관계를 정리하고 주주명부에서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한진해운은 27일 "뉴스타파 발표관련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2008년 10월 조용민씨(전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와 공동명의로 회사와 무관한 서류상 회사를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회사 측은 "특별한 필요성이 없어 2011년 11월경 동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주주명부에서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진해운 측은 이 페이퍼컴퍼니를 왜 설립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중이고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이날 '뉴스타파'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이사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와이드 게이트 그룹(WIDE GATE GROUP LIMITED)'를 설립했다고 공개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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