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본 지진 피해 돕기 긴급 모금운동 펼쳐
도산하 공무원 뿐 아니라 전남개발공사 등 출연 기관 전 임직원 등 4천 600여 공무원 대상
정경희 기자 | 입력 : 2011/03/15 [17:19]
전라남도가 일본 역사상 최대 지진과 해일로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도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 성금 모금운동에 나섰다.
도는 도산하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남개발공사 등 도 출연 기관 전 임직원 등 4천600여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일본내 피해상황이 엄청난 만큼 도내 각 시군,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모금활동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또 정부 방침과 연계해 구조·구급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구조대 지원과 구호물품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가족과 생활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스한 인류애를 보여야 할 때”라며 “성금 모금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지난 14일 주한일본 대사관에 보낸 위로전문에서 “지진·해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빠른 구조와 복구 작업으로 모든 일들이 조속히 수습되어 일본 사회가 안정과 평온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달한바 있다.
한편 도는 일본 대지진으로 관광업계 및 농수산물 수출 등 지역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본부 =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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