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생동물 보호 홍보 캠페인을 벌여..남한산성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기 행사 ' 전개되다.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정중완)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은행동 남한산성 일원에서‘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했다.
정중완 구청장과 구 공무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박새류 등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약사사에서 남문으로 연결된 등산로 주변 나무 밑과 바위아래 곳곳에 고구마 30㎏, 감자 10㎏, 옥수수가루 10㎏ 등의 천연사료를 놓아 줬다. 이와 함께 밀렵군들에 의한 올무, 덫 등 불법엽구가 설치됐는지 조사해 수거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중원구 관계자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계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이 겨울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폭설 등 기상상태를 감안해 성남시계 등산로를 중심으로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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