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얼음골 풍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밀양환경단체협의회 촉구

김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10/12/24 [10:33]

“얼음골 풍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밀양환경단체협의회 촉구
김승열 기자 | 입력 : 2010/12/24 [10:33]
밀양환경단체협의회는 자연환경 파괴 논란을 빚고 있는 밀양 얼음골지역 풍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밀양환경단체협의회(공동대표 조용화·윤여항)는 성명서를 내고 “얼음골 지역에 밀양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경남도, 밀양시, 사업자들은 건설을 중단해야 하며, 만약 이 사업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단호하게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밀양환경단체협의회는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울산시, 울주군이 자연환경이 파괴된다며 백지화한 사업인데, 사업자가 발전단지를 울산지역을 제외하고 밀양지역만으로 축소해 추진하는 것은 얼음골 일대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반환경사업”이라고 비난했다.

또 “자연생태지역인 얼음골 일대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자연환경 파괴와 더불어 자연 생태계를 이용한 자연생태관광은 끝이 난다”며 “밀양시민의 혈세를 받는 밀양시와 밀양시의회는 사업 취소 및 백지화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양 풍력발전단지 민간사업자인 (주)경남신재생에너지는 산내면 삼양리 산 1-3일대 18만7000㎡에 2~3MW급 발전기 22기를 설치해 연간 15만여MW의 전기를 생산하기로 하고, 지난 2007년 7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사업자는 뚜렷한 이유 없이 착공은커녕 도립공원 해제에 필요한 서류조차 관계기관인 경남도와 환경부에 제출하지 않는 등 3년째 출발조차 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경남 = 김승열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첫 BL 오리지널 '가르쳐 주세요' 공개! 박형섭-이상민의 심쿵을 부르는 환상의 비주얼 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