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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안과 질환중의 하나”
 
최진경 기자 기사입력  2011/03/29 [11:42]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초래하는3대 안과 질환 중 수술적인 처치로 완치가 되는 백내장과는 다르게 평생 시력장애를 갖게 되는 녹내장은 안압상승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위험요인으로 초래된 녹내장 특유의 시신경병증과 이에 따른 시야결손을 보이는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또,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완치가 어렵고 망막 신경섬유층의 60% 이상의 결손이 나타난 후에야 시야결손이 보이므로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초기에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녹내장은 조기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 송은규)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녹내장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5,418명이었으며, 60대이상 환자가 2,858명으로 전체 환자의 5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년층인 40대~50대 환자가 1,588명(29.3%), 젊은층인 20대 ~ 30대 환자도 675명(12.4%)으로 나타나 연령대와 상관없이 녹내장의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60대이상이 2003년 161명에서 2007년 345명, 2010년 476명으로 2003년 대비 2.9배 늘어났다. 장년층인 40대~ 50대 환자도 마찬가지로 2003년 103명에서 2007년 204명, 2010년 257명으로 2003년 대비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0대가 1,512명(27.9%)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1,117명(20.6%), 50대 944명(17.4%), 40대 644명(11.9%), 30대 380명(7.0%), 20대 295명(5.4%) 등이었다.

연도별로는 녹내장 환자가 2003년에 342명에서 2007년 693명, 2010년 863명으로 꾸준히 늘어 2003년 대비 2.5배 늘어났다. 남녀별로는 남자 환자가 2,885명(52.3%)으로 여자 환자 2533명(47.7%)보다 조금 많았다.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고안압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급성폐쇄각 녹내장, 만성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눈다.

녹내장 환자(5,418명)중 개방각 녹내장 환자가 93.7%인 5,075명이었으며, 개방각 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말기까지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야 비로소 시야감소와 시력감퇴를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개방각 녹내장 중 안압이 정상범위인 21 mmHg 이하에 있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4,805명(94.7%)으로 고안압 녹내장 207명(5.3%)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될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안압이 높은 사람은 물론 △편두통이 있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고도 근시인 사람 △45세 이상인 사람은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폐쇄각 녹내장은 총 343명으로 그 중 급성폐쇄각 녹내장이 305명(88.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러운 안구통증을 동반한 시력저하나,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가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 때문에 내과나 신경과를 먼저 찾아 치료시기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의 증가에 따라 이와 관련된 난치성 녹내장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남대병원 안과 박상우 교수는 “위암, 대장암의 경우도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엔 증상이 없어도 위내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처럼 녹내장도 40세 이상이 되면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안압검사와 시신경 검사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상우 교수는 “녹내장은 안압을 낮추기 위하여 약물치료로 시작하며, 필요시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항산화물질과 같은 비타민의 섭취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본부 = 최진경 기자 cjk11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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