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 기자회견장에서 첸이한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안미향 기자 |
|
2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도제니우 감독과 배우 롼징티엔, 첸지안빈, 완치안, 첸이한이 참석했다.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증낙원'의 감독 도제 니우 © 안미향 기자 |
|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도제 니우 감독은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상이 된 것 같다”며 “허우샤오시엔 감독 작품이후 두번째로 대만 영화가 개막작이 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에필로그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처음부터 설계를 해서 찍은 영화가 아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시대, 역사, 운명이 힘들어도 인간에게는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영상을 그렇게 촬영했다”며 “힘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감독의 기도”라고 말했다.
이용관 집행위원도 “에필로그 형식의 마지막 영상부문이 ‘관객들의 바램’ 을 표현한 것 같아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개막작은 우리의 역사, 현실과 무관하지 않아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 배우 체이한 © 안미향 기자 |
|
한편 군중낙원은 1960~1970년대 대만에서 벌어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극 중 창녀역의 첸일한은 제51회 금마장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다.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보도자료/뉴스기사 제보: newsshare@news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