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선정
올해 공식포스터는 '영화의 전당' 주제로 한 사진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5/07/25 [21:57]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포스터 선정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는 영화의 전당을 주제로 실사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과거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하는 포스터를 주로 만들어 왔으나, 올해는 사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포스터의 사진과 디자인은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맡아 완성했다. 영화문화공간으로 성장한 영화의 전당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지를 이번 포스트에 담았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적인 공간이 영화의 전당은 쿱 힘멜브라우(Coop Himmelblau)가 설계하여 지난 2011년 개관했다. 건축학적으로는 유기적으로 감싸 흐르는 곡면들과 무채색의 장중하고 깊이 있는 색감의 어울림으로 곡면들과 기하학적인 형상들의 불규칙한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하여 10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