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은 하늘연극장에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하여 세차례 공연을 갖는다.
 
‘빙판 위에 살아있는 예술’로 불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 발레단은 1998년 내한 이후 17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며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받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들을 모아 창단했다.
 
이들의 공연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로미오와 줄리엣’ 등 고전 발레 레퍼토리의 전막 공연을 선보이는 아이스발레로 정평이 나 있다.
 
아름다운 스토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토슈즈 대신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얼음 위에서 마치 날개를 단 듯 역동적이며 화려한 기량을 뽐낸다. 더불어 기존 아이스 쇼와는 또 다른 정통 발레 공연 자체로서의 우아함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즐거움이 더해진다.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인 김연아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스제작팀이 투입되어 30시간 만에 극장의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공연장 내 얼음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첨단 장비가 동원되어 관객들은 더위를 잊는 시원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권은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고등학생, 대학생은 본인에 한해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만5세이상 입장가능하며, 영화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