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문 닫는 은행지점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719 가구와 패밀리형 뉴스테이 1185 가구 등 민간제안사업 2000 가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도심형 뉴스테이는 불필요해진 은행지점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719 가구로 재건축한 후 주변 시세 이하의 임대료로 10년 이상 임대한다.

임차인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쉽도록 임대료 카드 결제·현금영수증 발행 시스템을 도입하고 멤버십 포인트·OK 캐쉬백 포인트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주거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   도심형 뉴스테이 조감도.    사진 = 국토교통부

패밀리형 뉴스테이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1185 가구(59㎡형 457가구, 84㎡형 728가구)규모가 공급될 예정으로 8년간 임대한다. 시범사업은 6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5분 거리에 있고 강남역까지 광역버스가 운영 중이며 향후 수원-인덕원 복선전철 반월역도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인근에 다수 초·중·고교와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있고 한림대병원·공원이 있어 교육여건과 주거여건도 좋다.

주변 시세 이하로 책정해 임대료 인상률도 연 3%로 제한될 예정이며 입주자가 임대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형 가격을 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뉴스테이 2000 가구를 비롯해 연내 뉴스테이 2만 5000 가구 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