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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에 종심제 도입돼…건설업계 출혈 줄여

국토부 산하 공기업 ‘올해 20조 9천억 신규공사 발주’

최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10 [17:19]

대형공사에 종심제 도입돼…건설업계 출혈 줄여

국토부 산하 공기업 ‘올해 20조 9천억 신규공사 발주’
최유미 기자 | 입력 : 2016/03/10 [17:19]

[뉴스쉐어=최유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해 부실공사 등 건설업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국토부 산하 4개 공기업은 지난해 19조 5천억 원보다 7% 증가한 20조 9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주하고 이 중 50%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신규사업 규모는 토지 주택분야 10조 5천억 원, 도로분야 6조 7천억 원, 철도분야 2조 3천억 원, 수자원분야 1조 2천억 원 순이다.

 

사업규모별로 보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가 88건 11조 4천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54.6%를 차지한다. 이어 100~300억 원 공사가 231건 7조 1천억 원으로 33.9%, 100억 원 미만 공사가 1,370건 2조 4천억 원으로 1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저가낙찰제로 건설업계간의 출혈경쟁과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에 종합심사낙찰제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건설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심제는 낙찰자 선정 시에 가격점수 이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종심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건설업계의 내실을 강화하겠다”며 “국제경젱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발주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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