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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당은 옛말' "대구 경제위해 일하는 일꾼 뽑겠다"

새시대 속 새로운 선거 열풍...달라진 대구

이금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4/09 [23:45]

[르포]'당은 옛말' "대구 경제위해 일하는 일꾼 뽑겠다"

새시대 속 새로운 선거 열풍...달라진 대구
이금미 기자 | 입력 : 2016/04/09 [23:45]
▲ 9일 그랜드호텔 주위에서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선거 유세차량에서 선거 공약을 펼친 후 대구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이금미 기자

 

[뉴스쉐어=이금미 기자] 8일과 9일 양일간의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대구가 10.13%를 기록해 2014년 지방선거보다 높은 총선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수성갑 새누리당 김문수-더불어민주당(더민주)김부겸, 수성을에선 새누리당 이인선-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대구 수성구는 14.59%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유권자의 인심을 사기 위해 여기저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수성을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를 만날 수 있었다.

 

수성갑 더민주 김 후보는 선거차량을 타고 다니며 “젊은 청년과 대구를 위해 발로 뛸 수 있게 해달라”며 호소했고, 수성3가 일대의 주민과 상가를 찾은 수성을 새누리당 이 후보는 “박대통령께서 대구 경제를 살리라고 제게 공천을 주셨다”며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했다.

  

수성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60대는 “이제 시대가 바뀌고 국민이 바뀌었다. 당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구 경제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이냐를 보고 투표를 해야 한다”며 “당만 믿고 일을 안 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서는 안 되고, 이제는 국민을 무서워 할 줄도 알고 일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 9일 수성을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가 수성3가 일대의 주민들에게 대구 경제를 위한 공약을 펼치고 있다     © 이금미 기자

 

수성갑과 수성을 일대에서 만난 주민들 대부분은 “4·13 총선에 누굴 지지할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로 찍을 거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수성구 범어동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40대는 “당보다는 공약을 들어보고 실천 가능한지 판단해서 13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40대 직장인 남성은 “대구에서는 새누리가 공천권만 당으로부터 받으면 국회의원 되니깐 정치인들이 대구시민에겐 관심이 없고 공천권을 가진 당과 권력자들에게만 잘 보이려 했다”라며 “공천파동 때도 대구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내부 권력투쟁 모습만 보였기에 대구 시민을 우습게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나 미용실을 찾은 70대 할머니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고향 사람인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을 뽑을거다”며 “우리가 밀어주고 힘을 실어줘야지 누가 해주겠냐”며 새누리당을 지지하기도 했다.

 

기자가 취재한 수성구 일대 주민들이 투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요인으로 '경제'였고 그 다음으로 ‘정당’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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