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이미지가 보인다.     © 벼룩시장 구인구직 제공

[뉴스쉐어=김현무 기자] 최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은 26일 자사 소셜네트워크 방문자 대상으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8.6%가 수긍하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과거로 돌아가서 현재를 바꾸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학창시절이 엎치락 뒤치락 1~4위 순위 시절이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직전∙후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 직업을 그대로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과반수에 가까운 49.3%가 ‘무조건 다른 일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5.7%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사회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현재의 삶이 과거에 비해 더 힘들고 팍팍하다’며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 마케팅팀 최일신 팀장은 “직장인들이 힘들고 팍팍한 현실 때문에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과거를 아쉬워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가상의 일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