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선출 문제와 관련해 “야당에 (국회) 의장을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 대신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가져오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한 뒤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은 당연히 (새누리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격적인 새누리당의 국회의장직 양보 배경에 대해 “서청원 전 대표가 역시 물꼬를 터주셨다”고 전했다.
앞서 현역 최다선(8선)으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서청원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내가 국회의장직에 욕심을 갖는다고 언론 등에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 것 없다”면서 “야당이 국회의장직을 달라고 하면 줘버리고 원 구성을 늦추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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