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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 ‘양림동’을 통해 만난 스타존 최운교 대표

문화예술인의 소통 공간, 종합예술아카데미를 만든다는 최 대표

강성금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7/22 [15:17]

[인터뷰] 영화 ‘양림동’을 통해 만난 스타존 최운교 대표

문화예술인의 소통 공간, 종합예술아카데미를 만든다는 최 대표
강성금 수습기자 | 입력 : 2016/07/22 [15:17]
▲ 영화'양림동' 마지막 촬영장소에서 스타존 엔터테인먼트 광주지사 최운교 대표를 만났다.     © 강성금 수습기자


[뉴스쉐어=강성금 수습기자] 영화 ‘양림동’에 출연하는 배우이면서 탤런트인 스타존 엔터테인먼트 광주지사 최운교 대표는 2013년에 스타존 광주지사를 오픈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붐을 일으켜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었다.

 

최 대표를 ‘양림동’촬영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에 만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 배우활동하면서 스타존 광주 지사를 맡아 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는지?


제가 내려오기 전에 서울 본사, 대전, 대구, 부산에 지사가 있었는데, 본사 사장이 광주에 내려가서 지사를 한번 맡아서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왔다. ‘광주에 지인도 없는데 내가 가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생각하다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후배를 양성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내려와 2013년 9월에 광주지사를 오픈하게 되었다.


 ◆ 광주에 내려와서 처음 느낀 점은?


광주에 연고가 없었지만 오픈을 하고나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가 이렇게 문화가 낙후된 도시구나’라고 느껴 사실 많이 놀라웠다. 문화예술하시는 분들의 문화 소통 공간이 없다는 점도 그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공급(출연시키는)면에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웠다.


에를 들면 호남대, 동신대 같은 경우 방송연예학과가 있지만 거의 유명무실한 학과같이 된 걸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대학도, 연기학원도 공급이 안 되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화·예술쪽에 붐을 좀 일으키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 그동안 광주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나?


우리 스타존 소속생들의 기초연기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고, 그 아이들 중에 예고에 진학하려고 하는 학생 3명을 모두 서울에 있는 학교로 진학 시켰다.


또 소속생들을 영화 ‘귀향’에도 출연을 했고, 드라마 ‘참 좋은 시절’, 투니버스 드라마 등 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출연제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 특이할만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인 하라 양이 TV드라마 ‘영웅들’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현재 ‘유리정원’이라는 영화에 출연 중에 있다. 또 하라양은 오는 22일에 개막하는 제4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드라마·영화제작지원사인 우리 회사가 광주와 화순에서 촬영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영화를 공동 제작키로 결정, 23일에는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

 

▲ 정성현감독이 스타존 소속생 출연자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왼쪽 정 감독,가운데 최 대표의 소속생 학생, 그 뒤는 조감독, 오른쪽 흰옷입은 노인역을 맡은 최 대표)     © 강성금 수습기자


그동안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광주에 내려와서 문화예술계 관련 사람들을 만나보고 사고방식에 조금은 놀랐다. 몇 년 전에 어떤 분이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소통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같이 참여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처음엔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예술 분야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고, 이분들의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분석을 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사실은 광주에 내려와서 드라마를 못했다. 3년 전에 MBC ‘무신’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나서는 이 일하느라 못했다. 올 10월부터 드라마를 다시 시작한다. 그 이유는 내가 출연을 함으로써 우리 소속사 애들이 현장에 와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을 원활하게 현장에 공급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스타존 광주지사가 지향하는 방향이나 비젼은 무엇인가?


아직은 사업자가 스타존이지만 상호를 TG엔터테인먼트로 바꾼다. 스타존이 본사부터 다 없어지고 여기 광주만 남았다. 여기는 현재 내가 투자해서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도 아시아문화전당쪽으로 이전해 오픈할 예정인데 그곳에서는 그동안 제가 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행사위주로 많이 하려고 한다. 약 250평 규모에 전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보컬, 댄스 등 종합적으로 트레이닝을 시키려고 한다.
지하에는 제대로 된 소극장을 열고 싶고, 2층은 문화예술 비영리사단법인을 만들어서 즉 문화예술연합회(가칭)를 만들어서 모든 각 분야의 문화예술 하시는 분들의 사랑방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개념의 소통공간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TG소극장은 정말 어렵고 힘든 예술인들에게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같이 공연도 진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콘텐츠를 개발했다.


첫 번째는 시니어(50~70대)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해서 모델을 배출해 서울에다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서울에 있는 에이전시회사와 MOU를 체결했다.


두 번째는 보조출연회사를 하나 따로 설립을 한다. 저희 TG는 드라마제작지원사업을 하기 때문에 드라마제작지원을 방송국에 하게 되면 서울에서 광주로 촬영을 하러 내려와야 한다. 그러면 보조출연자가 투입이 된다. 우리가 보조출연자를 확보를 해서 드라마나 영화에 투입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일하게 함으로써 광주·전남의 일자리 창출도 꾀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아이돌 그룹들을 키울 생각이다. 키워서 서울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래퍼를 양성하는 학과를 만들어서 광주에서 이런 쪽에 재능이 있지만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돌파구를 뚫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줄 생각이다.

 

▲ 노인역으로 분장을 하고 있는 최 대표     © 강성금 수습기자


광주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 대표만의 차별화된 계획이 있다면?


굳이 서울까지 가서 배울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에 이곳에 예술종합아카데미를 설립 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대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에서 우리 대학교에 부설 예술종합아카데미를 만들어 줄 수 있냐고 해서 제가 만들어 주겠다, 같이 하자고 했다. 왜? 그 쪽은 대학이기 때문에 대학 나름의 특수성이 있다. 나는 개인이 하기 때문에 이걸 하나로 묶어서 어떻게 보면 광주가 본사가 되고, 서울이 지사가 되는 역으로 가는 거다.


예술종합아카데미는 유명한 연예인들을 초빙강사로 기용을 한다.
연기부분은 이경영, 임대호, 배도환씨 등등. 보컬, 작곡은 돈 스파이크, 뮤지컬은 노현희씨 같은 이런 분들이 내려와서 우리 애들한테 꿈과 희망을 주게 된다.


또 연극영화과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문화예술장학생들을 선발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광주에서 활동하시면서 시 문화관계자를 만나보셨는지?


사무실을 아시아문화전당쪽으로 이전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문화 콘텐츠 자체를 보여주고 싶어서다.
그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드라마제작지원’사업이다. 광주에서 최초로 ‘드라마제작지원’사업을 시작 했다. 우리 소속생들을 투입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2억을 지원받아 KBS TV소설, KBS 대하드라마 등에 투자하기로 이미 결정이 되어 있다.


그래서 광주시 문화쪽 관계자를 이제는 만나고 싶다. 문화콘텐츠는 얼마든지 제가 개발한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광주의 지역문화발전을 위해서도 만나고 싶다.


‘양림동’영화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나?


정성현 감독이 후배인데 ‘양림동’영화를 촬영하는데 함께 참여해달라 해서 하게 되었고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또 우리 소속생들도 함께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광주를 사랑하게 된 만큼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면서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인재양성에 더 힘써 일자리 창출면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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