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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김좌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에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고 현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고 국정운영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선거 결과를 그 정권이 어떻게 수렴해서 국민들의 의사에 반영하는 가에 달렸다 본다”면서 “지난 3년간 정권에 대한 심판을 엄중하게 내렸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도 별다른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대표는 “국민과 정부와의 신뢰관계가 거의 무너지다시피 한 상황에서 무엇을 기초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현안이 되어 있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해 나갈지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아직도 현재의 체제가 가장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아집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대표는 “추경의 내용을 간략하게 보면 별다른 의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10조의 추경이라고 하지만 지방에 할애되는 4조를 빼면 6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이러한 추경을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인지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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