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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동 폭력 예방에 최적화 된 ‘행복한 1분 꾸지람’,3장, 화를 내는 이유
3) 자신이 받아온 교육으로 형성 된 감정의 틀, 생각의 틀에 거슬리기 때문
기사입력: 2016/07/23 [00:29] ⓒ NewsShare 뉴스쉐어
황수남 칼럼니스트
▲ 황수남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저장된 잘못된 기억 때문에 감정과 생각이 세상의 본질을 왜곡시킨다. 사람은 자신에게 저장된 감정의 틀, 생각의 틀에 따라 세상을 그릇되게 인식하기에 화가 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뱀을 보면 사람들은 뱀을 그냥 뱀으로 보지 않고 자신이 받은 교육과 정보에 기억된 대로 징그럽다, 사악하다, 교활하다, 독이 있다, 심지어 저 사람은 뱀 같은 사람이라고 경멸한다. 또 어떤 사람은 몸보신으로 뱀탕을 생각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명품 뱀 가죽 가방을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을 한다. 뱀 자체는 나쁘거나 좋은 것이 없는 뱀일 뿐인데 사람들이 습득한 정보의 기억으로 좋고 나쁜 분별심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생각의 틀로 남편은 술만 먹고 무능한 사람이라고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은데 술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는 술일뿐이다. 술집 주인은 술 팔아서 돈을 벌었고, 같이 마신 친구는 좋은 친구라고 좋아한다. 아내도 남편이 술 마셨을 때 반드시 싫은 것도 아니다. 어떤 때는 술 마신 남편이 좋을 때도 있을 것이다. 술 마시면 좋지 않다는 자신에게 형성된 감정의 틀, 생각의 틀에 거슬리기 때문에 잘못 일어나는 것이 ‘화’다.

 

  10년 전에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상담 오셨던 아이 아버지가 아이가 작년에 유명한 대학 건축과에 입학을 하였고 올해 프랑스 최고의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가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 오셨다. 처음 상담 오셨을 때 그 아이 손에 가면 남아 남는 것이 없이 무엇이던지 부서진다고 했다. 장난감을 사 주면 며칠 가지 않아서 망가지고 엉망이 된다고 커서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하셨다. 그 버릇을 고치려고 아주 정교한 레고를 사주고 완성을 시켜 보라고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혼자 완성을 시키지 못하고 아버지께 도와 달라고 해서 둘이 완성을 시키고 장식장 위에 잘 올려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외출 하고 돌아오니 레고를 꺼내서 다 부수어 놓고 다시 조립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둘이 힘들게 완성시키고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 부수는 아이라고 생각을 해서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나 아이 빰을 때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이가 자라 교직에 진출 하던지 연구원이 되기를 바랐는데 하는 꼴을 보니 틀렸다고 하시며 힘들어 하셨다.


 제가 아이는 부수고 새로  만드는데 천재적인 소질이 있으니 그쪽으로 진로를 정하시라고 조언을 했다. 아이가 고등학생 때 진로를 정할 무렵 부모님과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아이 주장대로 건축과에 입학을 하고 정말로 열심히 하여서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고 한다.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아이가 건축과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릴 때는 크게 화가 나서 아이와 말도 하지 않았는데 다행이고 아이에게 감사하다고 한다.


이렇듯이 자신의 생각과 교육의 틀에 어긋나면 화가 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의 틀을 잘 관찰하여 보면 ‘화’는 없어진다』
『나의 꿈은 당신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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