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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116년만의 올림픽 女 골프 金 획득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독주, 금메달 ‘골든 슬램’ 위업 이뤄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8/21 [07:47]

골프여제 박인비, 116년만의 올림픽 女 골프 金 획득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독주, 금메달 ‘골든 슬램’ 위업 이뤄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8/21 [07:47]

[뉴스쉐어=정혜영 기자]역시 큰 무대에 강한 슈퍼스타. 그의 독주를 막을 자는 없었다.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 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리디아 고, 미국의 제리나 필러와 함께 마지막조로 경기했다. 박인비는 1~2라운드서 연이어 5타를 줄인 뒤 3라운드서 1타를 줄여 주춤했다. 그 사이  리디아 고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역시 박인비였다. 전반 3~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6번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파로 홀아웃했으나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후반 10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홀과 14번홀에서의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홀 파 퍼트를 넣었다. 박인비는 두 손을 번쩍 들어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을 자축했다.


지난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4대 메이저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한 박인비는 세계 남녀 골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해 ‘골든 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뒤 박인비는 “그동안 부상 등 힘든 일이 많았지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더 의미있다. 나라를 대표해 우승하는 것 만큼 특별한 것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 맨 위부터. 이미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18번홀 버디퍼트, 버디 후 손을 들어 자축하는 박인비.    © 사진=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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