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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힘들어도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좋아요."

여름철 무더위 피해 헌혈의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김나연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8/21 [18:46]

헌혈의 집, "힘들어도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좋아요."

여름철 무더위 피해 헌혈의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김나연 수습기자 | 입력 : 2016/08/21 [18:46]

 

▲ 대학생이 대연동 헌혈의 집에서 문진을 하과 있는 모습     © 김나연 수습기자

 

[뉴스쉐어=김나연 수습기자] 여름의 열기가 뜨겁게 내리는 지난 17일 부산 대연동 헌혈의 집에는 헌혈을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경성대, 부경대 인근 대학가에 위치한 대연동 헌혈의 집은 사람들로 북적일 오후 5시가 넘었어도 한산한 분위기다.


"헌혈하니까 재미있어요. 학교에서 처음하고 오늘이 두 번째 헌혈이에요.", 한국 조형예술고등학교 조서빈(18,) 학생은 "앞으로도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 헌혈 267번을 달성한 '헌혈왕' 김종관씨가 채혈실에 누워있다.     © 김나연 수습기자


채혈실 한켠에 누워있는 김종관(52,서울)씨는 오늘로 267회째 헌혈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헌혈왕'이다.
 
김종관씨는 "암 환자들은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 도움되기 위해서 제가 좀 더 건강할 때 헌혈 해놓으면 좋지요."라며 웃음지었다.
 
헌혈의 집 직원은 "저 분은 적어도 10년 이상은 헌혈 하셨을 것."이라 했다.
 
헌혈의 집 5년차 직원 한씨는 "여기 자주 오시는 헌혈자 분들은 직원들에게 편하게 대해주신다. 5년차 생활에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들 마음이 열려 있는 것 같다." “여기 혈액원은 평균적으로 하루 50~60명 정도 오시는데 대학가다 보니 학기 중에는 70~80명 수준이다. 지금은 방학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혈액원이 한산하다.”고 전했다.

 

▲ 부산 경성대 인근에 위치한 대연동 헌혈의 집 내부 전경     © 김나연 수습기자


대학가에 위치한 헌혈의 집은 방학 기간 헌혈자의 수가 많이 줄어든다.

대연동 헌혈의 집은 "매년 7~8월과 1~2월의 헌혈자의 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헌혈의 집 측은 주 헌혈자들의 직업이 대학생, 고등학생, 군인들인 상황 때문에 안정적인 헌혈 공급의 한계가 있다.", "여름과 방학 기간 안정적인 헌혈 공급을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의 집에서는 중장년층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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