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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광주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인근 상인들 불법점용, '시민 불편'

담당 관계자들,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박해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14:44]

[고발] 광주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인근 상인들 불법점용, '시민 불편'

담당 관계자들,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박해진 수습기자 | 입력 : 2016/08/25 [14:44]

[뉴스쉐어=박해진 수습기자] 광주 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인근상가 상인들이 인도를 점거해 놓고 있어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관리할 담당 관계자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23일 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앞 교차로부터 주차장 입구까지 대형 식자재마트, 소형 식품점, 수산물 판매점 등 상가의 인도 앞에 상품들이 여기저기 즐비해 있었다.

 

▲ 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인근 상가에선 인도에 불법으로 물건을 적치해 놓고 있다     ©박해진 수습기자

 

특히 상인들이 인도에 내어놓은 상품들로 인해 인도인지, 상가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 이용객과 주민들이 차도와 인도로 번갈아 통행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장 관리사무소와 북구청 관계자는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인근 아파트의 한 주민은 “농산물이 저렴해서 (도매시장에) 자주 들르지만 뒷문을 통해 도보로 나오는 것은 사실 피하고 싶다”며, “차를 타고 가도 시장 주변이 복잡하며,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인도에 무단으로 놓여 있는 물건으로 인해 이용객과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 박해진 수습기자

 

또한 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이용객 김 모(49)씨는 “상인들이 인도를 자기 땅처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이용객의 통행 불편에 대해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상인들의 양심도 문제지만 이 일을 상인들의 양심에만 맡겨도 되는 건가. 북구청에선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시장 관리사무소 측은 “이 구역(교차로부터 주차장 입구까지)은 구청하고 연계되는데 관리사무소의 해당 관할 구역이 아니다. 상인들의 인도 점용은 우리가 행정적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작년에 구청에서 경고장도 발부했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책임을 구청에 전가했다.

 

이에 구청 관계자는 “이 달에는 아직 민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민원이 들어오면 담당 구역에 연결해 관리하게 된다”며, “담당 구역을 알아야 현장 계도한다”는 말만 언급하는 등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어 더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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