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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성폭력 '종교인' 1위… 최근 5년 450명 달

종교인>의사>예술인>교수>언론인>변호사 순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9/20 [15:11]

전문직 성폭력 '종교인' 1위… 최근 5년 450명 달

종교인>의사>예술인>교수>언론인>변호사 순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09/20 [15:11]

[뉴스쉐어=조귀숙 기자]최근 5년 간 강간·강제추행 등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종교인이 4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종교인에 의한 성범죄는 전문 직군 중 성범죄 건수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계속 증가추세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윈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전문직군에 의한 강간·강제추행 등의 성폭력 범죄 검거자는 총 12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종교인이 45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이 의사, 예술인, 교수, 언론인, 변호사 순이었다.

 

전문직군의 강간・강제추행 범죄가 5년간 3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강간・강제추행 범죄가 10% 증가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인에 의한 성폭력 범죄는 재작년에 다소 감소하다 작년에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종교인에 의한 성범죄를 더 이상 교단 내부의 문제로 방치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남춘 의원은 “전문직군에 의한 성범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은폐의 여지도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하다”며 “조직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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