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조계종긴급구호단, 미얀마 홍수 피해 주민 구호활동 마치고 귀국

7개 마을, 590여 가구의 2천500여 명의 주민에게 구호물품 지원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14:10]

조계종긴급구호단, 미얀마 홍수 피해 주민 구호활동 마치고 귀국

7개 마을, 590여 가구의 2천500여 명의 주민에게 구호물품 지원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6/09/21 [14:10]


조계종긴급구호단이 미얀마 홍수 피해지역 1차 구호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조계종은 지난 6일 미얀마 홍수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파견된 조계종긴급구호단이 1차 구호활동을 마치고 12일 오전 귀국했다고 21일 밝혔다. 

 

조계종긴급구호단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우기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약 44만 명이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미얀마에 구호단을 파견, 지난 6일 밤부터 현지 협력단체인 쉐어에야와디와 결합하여 빠르게 구호활동에 돌입했다.

 

KOICA로부터 5만달러 상당의 구호자금을 지원받은 구호단은 구호키트를 구성하여 총 7개 마을(따바웅타운쉽 5개마을과 깐지다웅 타운쉽 2개 마을), 590여 가구의 2,500여명의 주민(성인 2016명, 0세~12세 489명) 들에게 1차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단 단장 지상스님은 “크게 언론에 다뤄지지 않았지만 현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더욱 열악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직접 현장에서 사람들을 마주하며 단순히 물품을 주는 것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순간에도 구호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미얀마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홍수피해 구호활동이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2014년부터 미얀마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재난위험경감사업 운영에도 더욱 박자를 가해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여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호단은 마을의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사전에 파악한 주민리스트를 통해 정확한 배분과 함께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 유무를 파악하는 등 2차 구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로부터 ‘인도적지원민관협력사업수행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재난에 대비하고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미얀마 에야와디지역 몰레미얀준 타운쉽과 재난위험경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단은 재난 대피용 보트제작, 마을 재난관리위원회 조직,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을 DRR트레이닝 사업, 대피소건축 및 긴급구호 물품 비치, 정수교육 등을 통해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서 사전에 재난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난위험경감사업을 펼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위기의 진가(家)네! 함은정, 해결 방법 찾기 위해 '고군분투'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