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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추워' 낮엔 '더워'… 환절기, 호흡기는 ‘비상’

당분간 일교차 10도 안팎…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 조심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9/22 [18:42]

아침엔 '추워' 낮엔 '더워'… 환절기, 호흡기는 ‘비상’

당분간 일교차 10도 안팎…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 조심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09/22 [18:42]

[뉴스쉐어=조귀숙 기자]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조모(49, 여)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재채기부터 한다. 쉴 새 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로 아침 시간이 힘들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환절기에는 조 씨처럼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인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 사진자료=픽사베이 이미지     © 조귀숙 기자

 

◇ 환절기 단골 불청객 감기… “외출 후 반드시 손 씻으세요”

환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약해지고 쌀쌀한 날씨로 감기 바이러스 등이 유행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감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낫지만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먼저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일교차가 크면 피로가 쉽게 오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건조한 날씨로 코와 목 등 호흡기의 점액이 마르면서 염증을 유발,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감염되기 쉽다.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고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노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아서 독감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 고통스러운 알레르기 비염… 실내 자주 환기, 먼지 제거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 환자에게는 환절기가 고통이다. 갑자기 코 안이 가려우면서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한다거나, 콧물이 쉬지 않고 나오고 코가 막혀 호흡하기 답답해지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

 

증상이 심해지면 눈이나 목 안이 가렵거나 머리가 아프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기도 한다. 특히 오래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기관지 천식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 먼지를 제거하고 침실의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나 콧물이 난다면 잠을 잘 때 창문을 닫고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침대 시트 등 침구류는 가능한 2주에 한 번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집 먼지나 진드기의 제거를 위해서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면역력과 직결되는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가공 식품, 밀가루 음식 대신 채소와 단백질의 건강한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는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염증이 생겨 기도 내벽이 부어오르는 기관지 천식, 건선이나 습진 같은 피부병,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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