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제10회 고려대전 대제 성황리 거행우관제 전 파주문화원장을 비롯해 1,000여명 참석
[뉴스쉐어=송옥자기자]맑은 가을 하늘 고려시대 영인들을 모시고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제례행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대전의(大殿) 광장에서 2016년도 고려대전 대제(大祭)가 거행됐다.
고려대전 대제는 고려의 34대왕과 충신(忠臣). 공신(功臣), 유현(儒賢) 349위 위패를 모시고, 61성씨 136문중과 관계자들이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이다.
고려의 도읍지 개성이 가까운 이곳 고려통일대전에서 치러진 이번 대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추도문 낭독과 제례순으로 진행됐다.
제례순으로는 신을 맞이하는 절차인 영신례, 주제자(主祭者)가 이르기 전에 점검하는 의식인 신관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요례의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 우관제 전 파주문화원장은 “우수한 고려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고려박물관을 설립하고, 신라문화제례 및 백제문화제례와 더불어 고려문화제례도 국가차원에서 거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대를 초월해 고려 선조들의 나라사랑정신을 전승시켜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며 국민들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다음해 고려대전 대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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