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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태일 정신 화두로 토론회 개최

전태일 정신과 불교의 가르침의 관계를 주제로 여는 첫 토론회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6/10/19 [15:05]

조계종, 전태일 정신 화두로 토론회 개최

전태일 정신과 불교의 가르침의 관계를 주제로 여는 첫 토론회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6/10/19 [15:05]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와 전태일 재단이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불교, 노동을 마주보다-전태일 정신과 불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고려대 조성택 교수,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김태현 연구위원의 발제와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와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정경일 원장이 참석한 토론 시간이 준비됐다. 

 

전태일 정신과 불교의 가르침의 관계를 주제로 연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우리 사회는 화쟁 정신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도처에 쌓여 있다. 한국의 노동자들이 계승하겠다고 하는 전태일 정신이 무엇인지, 불교계에서 진지하게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당면의 삶의 고통의 문제를 푸는데 온 삶을 바친 부처님과 원효 대사의 정신을 따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며 “불교의 보편적 가르침과 함께 저자 거리 백성과 함께하는 실천적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받고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삼는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전태일 재단과 함께 전태일 정신이라는 화두를 집어 들고 토론회를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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