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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불꽃축제, 눈부시게 아름다운 불꽃들의 함성

"축제를 보러 온 건지, 사람 구경하러 온 건지 모르겠어요."

김나연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10/22 [23:53]

광안리 불꽃축제, 눈부시게 아름다운 불꽃들의 함성

"축제를 보러 온 건지, 사람 구경하러 온 건지 모르겠어요."
김나연 수습기자 | 입력 : 2016/10/22 [23:53]

 

▲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제12회 광안리 불꽃축제' 현장     © 김나연 수습기자

 

[뉴스쉐어=김나연 수습기자] '제12회 광안리 불꽃축제'가 지난 22일 저녁 8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이 열렸다.

 

쓰나미 처럼 밀려드는 인파 속에서도 시민들은 하늘에 수놓아진 불꽃을 사진에 담기 위해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축제 현장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해수욕장 일대와 주변 도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경찰들은 중앙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건물 사이 도로를 이용하길 당부했다.

 

▲ 제 12회 광안리 불꽃축제     © 김나연 수습기자

 

진입을 통제하던 경찰은 "광안리 양쪽으로 인파가 몰려드는 혼선을 막기 위해서 광안리 중앙도로에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길을 막아서자 걸어오던 시민들의 발길이 아파트 사이 골목길로 향했다. 좁은 골목길에 갑자기 사람이 몰려들면서 통행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

 

밀려오는 인파 속에서 행여 잡고 있던 아이 손을 놓칠까 더 꼭 붙잡는 부모, 같이 온 일행과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한 손으로는 어깨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을 꺼내 불꽃축제 현장을 찍는 모습 등 다양한 광경이 연출됐다.

 

▲ 유료입장 천막에 가려진 틈 사이로 위태롭게 서 있는 여학생     ©김나연 수습기자

 

광안리 중앙무대를 제외한 양 쪽 해수욕장에 유료 입장을 위해 설치된 천막은 시민들의 안전 통행은 물론 불꽃축제 관람에도 상당한 장애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꽃축제를 조금이라도 더 잘 관람하기 위해 난간 위에 올라가는 등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료 관람 뒷편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어도 누구 하나 이러한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 불꽃축제 현장에 배치된 유료입장 천막과  경찰, 소방대원들     © 김나연 수습기자

 

축제 관람객 김유정(26)씨는 "축제를 보러 온 건지 사람들 구경하러 온 건지 구분이 안 간다. 천막까지 설치돼 있어 불꽃축제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며 불꽃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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