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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성범죄, 교단 차원에서 해결해야"

기윤실,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 살펴보는 세미나 개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10/27 [21:44]

"목회자 성범죄, 교단 차원에서 해결해야"

기윤실,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 살펴보는 세미나 개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10/27 [21:44]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7일 오후 2시 서울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목회자윤리세미나를 개최했다.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목회자의 성범죄, 재정 횡령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는 가운데,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윤리를 고찰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7일 오후 2시 서울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목회자의 성윤리와 경제윤리'라는 주제로 목회자윤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한교회 신기형 목사와 고려신학대 신원하 교수가 각각 경제윤리와 성윤리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이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신기형 목사는 "목회자들은 교인들로 하여금 최종적인 재정 간섭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정적 간섭을 침해로 여기기보다 보호자 혹은 동반자로 여기고 객관적 관점에서 자신을 봐야 한다"며 "지도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도자가 어려운 것. 늘 공개된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목회자의 성윤리에 대해 발제한 신원하 교수는 "목회자들의 성적 일탈과 범죄는 기본적으로 권력을 이용한 범죄"라고 정의 내렸다.

 

신 교수는 "목사와 성도는 처음부터 권력의 격차가 있기 때문에 목사는 그것을 이용해 접근하게 되고 성도는 종속적으로 따라오게 될 가능성이 많다"며 "교인들이 부여한 권력을 정당한 방식으로 행사해야 하는데,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했기 때문에 영적 권력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 '신뢰의 배신행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상회 목사님들은 주로 해당 목사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정의도, 목사를 위한 것도 아니다. 먼저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를 개인의 문제로 내버려 두지 말고 교단 차원에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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