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근거 없는 비방에 더 이상 못 참아” [뉴스쉐어=김수현기자]신촌성결교회가 신천지를 이단·사이비로 확정하는 책자 발간을 후원하고 수차례 이단세미나를 개최한 후, 신천지가 요청한 성경 공개변론은 회피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신천지 예수교 서대문교회는 신촌성결교회에 ‘신천지를 이단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회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는 신촌성결교회가 <국민일보>에서 발행한 ‘이단, 사이비 신천지를 파헤치다’라는 책자 발간을 후원하고 수차례 이단세미나를 개최한 데 따른 것이다.
신촌성결교회는 신천지 서대문교회가 발송한 내용증명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천지 서대문교회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16일까지 10주간 매주 일요일마다 신철성결교회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근거 없이 신천지를 이단으로 정죄한 것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신천지 측은 신촌성결교회 담임목사에게 성경 공개변론을 요구했으나 신촌성결교회는 이에 응하지 않고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촌성결교회의 한 목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천지가 마포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신천지 서대문교회 측은 “신촌성결교회가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보내주고 정중한 사과를 할 때까지 다각도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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