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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노란꽃잔치’, 황룡강 따라 펼쳐진 노란 금빛물결

7일간 약 33만명 다녀가 장성 대표 축제로 등극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31 [03:32]

‘가을노란꽃잔치’, 황룡강 따라 펼쳐진 노란 금빛물결

7일간 약 33만명 다녀가 장성 대표 축제로 등극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6/10/31 [03:32]
▲ 지난 29일 노란꽃잔치에 나들이 나온 가족이 사진을 찍고 있다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기자] 가을엔 단풍만 보는 줄 알았는데, 노란 코스모스 너무 예쁘고 멋져요


지난 29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2회 장성노란꽃잔치에는 황룡강 따라 수놓아진 노란 꽃의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옐로우시티 전남 장성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장성가을노란꽃잔치는 하루 평균 5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어 장성의 대표 축제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 막바지라 그런지 만개한 노란꽃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을꽃 향연이었다.
 
이번 노란꽃잔치는 드넓은 황룡강을 배경으로 가을꽃을 테마로 한 6개 정원이 꾸며져, 축제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은 연신 우와~ 멋지다!’를 외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해 장성공원에서 소규모로 처음 열렸던 노란꽃축제는 올해부터 황룡강변으로 옮겨왔다. 특히 황룡강 둔치에 대규모 코스모스를 식재해 강 전체를 황금빛 물결로 물들인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다. 이렇게 길 따라 핀 노란 꽃 주변으로 너도나도 한 컷 멋지게 찍어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 축제를 찾은 대학생들이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오미현 기자


저기 서봐, 아니 저기~ 너무 예쁘다 앉아서 포즈 좀 잘 취해봐~”
 
노란 꽃 사이에서는 어디서 찍던지 예쁘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자기가 화보의 주인공이라도 된 양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한다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부터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 수줍은 연인, 그리고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 황금빛 물결치는 노란 꽃구경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장난 끼가 가득한 아이들이 뛰노는 황룡강 징검다리에서는 혹시 강에 빠질까 불안해 하이힐을 벗고 조심스레 건너가는 여성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각각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바로 황미르 해바라기 정원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정원으로 알려진 황미르 해바라기 정원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해바라기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성에서는 언제 방문하더라도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여수에서 광주로 가는 길에 노란꽃을 보러 들렸다는 김은지(26, ) 양은 황룡강 주변으로 핀 노란 꽃들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노란 코스모스는 처음인데 제 마음에 쏙 들어요. 잠깐만 구경하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 있고 싶어요.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가을노란꽃잔치30일까지 이어지며 6개 테마정원(황룡강 르네상스 정원 황미르 해바라기 정원 이야기정원 드림정원 상상정원 꽃과 예술의 정원)과 코스모스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작년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생 축제로는 예상치 못한 큰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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