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12시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병원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은 다문화 10 가정 20여명과 탈북민 10여명 등과 함께 무료 김장봉사활동을 펼쳤다.     © 송옥자 기자

▲ 13일 오후 12시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병원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 박상돈 회장이 진료를 받고 귀가하는 외국인에게 사람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고 있다.     © 송옥자 기자

[뉴스쉐어=송옥자 기자] 매년 ‘외국인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이하 술이홀라이온스클럽)과 파주병원의 무료김장 봉사활동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소재 파주병원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과 파주병원 '들무새'봉사단은 다문화 10 가정 20여명과 탈북민 10여명 등과 함께 무료 김장봉사활동을 펼쳤다.

9년째 무료김장 봉사활동을 펼쳐온 술이홀라이온스클럽은 파주지역 내 공익봉사는 물론 파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김밥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술이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김밥 봉사 활동은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파주병원 외국인 무료진료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는 외국인들에게 음료수와 함께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회원들이 펼치고 있는 이러한 봉사활동은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후 8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매월 10여 가지 이상의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김장봉사 활동에 참여한 술이홀라이온스클럽 유영미 총무는 (49세,여)씨는 “이억만리 떨어진 가고픈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김장봉사 활동을 통해 자그만 사랑을 나눠줄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음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화 제무(49세,여)는 “탈북민과 외국인 그리고 클럽 회원들을 생각하며 재료의 선별 구매를 비롯, 김장하기 까지 정성을 다했다”며, “이 김장김치를 받는 모든 분들이 맛있게 먹어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라고 말했다.

공익봉사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김장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술이홀라이온스클럽회원들의 훈훈한 봉사행보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