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정혜영 기자]경기도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내달 3일 오후 2시 30분, 樂 Poem의 '詩, 낭송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2016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이 열린다.

토마토TV '樂 Poem(락 포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사람들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이다. 뉴스토마토·토마토TV·김포시·김포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시마을 낭송작가협회가 주관하며 (사)김포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공개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문화콘서트는 문학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또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 문학이라는 사실도 꾸준히 알리고 있다.

‘락 포엠’은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다. 메마른 현대인들의 정서를 따뜻하게 보듬어 힘들고 지친 삶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준다.

한편 2014년부터 전국시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해온 ‘락 포엠’은 시인과 전문낭송인, 음악인,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며 문학의 깊이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치열한 전국예선을 통과한 10명의 본선 진출자의 시낭송 경연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재영 MC의 진행으로 시극 '어느 모더니스트의 불꽃 - 시인 박인환', 2015 대상 수상자 김애란 & 전문낭송가 박태서 등이 출연한다. 이어 한아름 콘서트 콰이어 합창단, 성악가 베이스 유준상, 테너 이헌 등이 심금을 울릴 아름다운 곡을 시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 (사)김포예총 유영화 회장, 시마을 손성태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심사는 향일화 심사위원장과 함께 공광규, 남기선 등이 심사를 맡게 된다. 관객들은 오후2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