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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비운의 사고... 원인은 ‘연료부족’

전세기 추락 사고로 브라질 축구팀 50명이 목숨 잃어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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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비운의 사고... 원인은 ‘연료부족’

전세기 추락 사고로 브라질 축구팀 50명이 목숨 잃어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6/12/04 [01:18]
▲ 연합뉴스TV 캡쳐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기자] 전세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과 코치진 시신 50구가 3일(현지시간)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전세기의 연료 부족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콜롬비아 항공당국은 "사고 당시 기체에 연료가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이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를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비행기에는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취재를 위해 동행한 축구 기자 21명, 승무원 9명 등 모두 77명이 타고 있었다. 71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6명뿐이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에 불의의 사고를 맞이했다.
 
한편 샤페코엔시는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몇년 전 승격한 뒤 꾸준히 성장해 온 프로축구팀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가장 자생적으로 성공한 축구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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