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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평화운동가” IWPG 울산여성회원 한자리에

6일 오후 ‘평화를 심어요’ 행사 열려… 250여 명 참여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12/06 [20:45]

“당신은 이미 평화운동가” IWPG 울산여성회원 한자리에

6일 오후 ‘평화를 심어요’ 행사 열려… 250여 명 참여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12/06 [20:45]
▲ 6일 오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가 주최하는 '평화를 심어요' 행사장 앞에 울산 여성그륩 회원들이 모여있다.     ©조귀숙 기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모인 울산 평화 회원 여러분! 평화라는 아름다운 단어에 우리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 봅시다.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음이 있는 당신은 이미 평화운동가입니다.”

 

6일 오후 2시 30분 울산박물관 2층 대강당 앞. 풋풋한 20대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결성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 회원들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IWPG 울산지부가 주최하는 ‘평화를 심어요’ 행사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1년 동안 울산 IWPG가 뿌린 평화의 씨가 결실이 돼 모인 회원들과 함께 보다 나은 평화 실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나이도 직업도 다 다른 회원들이지만 이들은 모두 평화를 사랑하는 같은 마음으로 모인 것. 울산 리엔케이 삼산지사 지부장 정나윤(46, 여) 회원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단체라는 말을 듣고 바로 회원에 가입했다”며 “나의 작은 노력과 시간이 평화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평화를 사랑하는 울산의 여성회원 25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또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문화공연이 펼쳐져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다.

 

▲ 6일 오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가 주최하는 '평화를 심어요' 행사장 앞에 마련된 남수단공화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회원들이 관람하고 있다.     © 조귀숙 기자

행사장 앞에는 내전으로 인해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남수단공화국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최유진(23,여) 회원은 “남수단 여성을 후원하는 일을 울산 여성그룹도 하고 있다”며 “사진전을 관람하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우리나라도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으니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나라가 있다면 당연히 후원해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삼산동에 사는 강현주(48, 여) 회원은 “내년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해서 전쟁종식을 위한 세계평화운동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많은 여성들이 동참해 전쟁종식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으면 한다. 세계 여성들이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IWPG 울산지부 배성화 지부장은 “울산지부는 2015년 8월에 창설돼 현재 회원 수는 800여 명으로 매달 증가하고 있다. 또 IWPG와 뜻을 같이하는 협약 단체들도 매달 늘고 있다”며 “앞으로 평화회원들 모두를 평화위원으로 위촉해 임원들과 함께 평화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김남희 대표)는 전 세계 여성이 하나 돼 수많은 청년들이 전쟁에서 희생되지 않도록 ‘전쟁종식’ 운동을 펼치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기 위해 창설됐다. IWPG는 여성가족부에 등록, UN에 등재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전 세계 132개국 200여개 지부, 100만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65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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