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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줄 당기던 선수들도 '풍덩'

"겨울바다 수영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훈련의 시간"

김나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1/09 [23:31]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줄 당기던 선수들도 '풍덩'

"겨울바다 수영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훈련의 시간"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1/09 [23:31]

 

▲ '북극곰 수영축제' 출발선에 서 있는 줄다리기 '칼세도니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해운대 앞바다서 열린 제30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가 지난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에는 시민들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국 시민들과 외국인뿐 아니라 줄다리기 팀 '칼세도니' 선수들 23명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신설된 줄다리기 '칼세도니'팀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줄다리기 대표선수로 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김경삼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에 추운 겨울에 왜 바다수영인가?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참여 후에는 내년에도 참여하자고 했다"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취지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우리 줄다리기 선수들이 자신을 이기는 훈련이 됐다"고 행사 참여 취지를 설명했다.

 

선순들은 힘든 훈련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제30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 참여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부산 칼세도니팀 선수 공다영씨는 "모든 운동이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겨울 수영도 줄다리기와 같이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나면 뿌듯하고 값지다"고 의미를 담았다.

 

남우진 선수는 "2017년을 시작하며 각오를 다지자는 감독님의 권유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겨울 바다에 입수하고 특별한 추억도 만들어서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추운 겨울에 바다수영은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대비해 충분히 몸을 풀고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제 세계적 축제로 거듭난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 체육인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본 행사가 앞으로 수영 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인을 아우르는 행사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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