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를 맞이한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겨울바다를 즐기는 5000여명의 시민들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1/10 [16:32]
▲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제30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를 즐기기 위해 참석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 안주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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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안주은기자]지난 8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은 겨울바다를 향해 수영 준비를 하는 5000여명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 가득 찼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회 선언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이들은 추위를 잊은 채 바다에 뛰어 들 준비를 하고 있다.
▲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초대형 북극곰 조형물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안주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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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가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부산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초대형 북극곰 조형물을 설치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 후원에 나섰다.
▲ '제30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 외국인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 안주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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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전날인 7일에는 6개팀의 버스킹 무대가 마련돼 전야제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30살이 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 뿐 아니라 동호회, 각국의 외국인까지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축제에 대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즉석해서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겨울이지만 바다에서 축제를 해서 좋았다" 등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단연 "겨울바다에서 수영"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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