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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우리 공동의 집과 한 가족인 인류 보호”

“권리와 재화들은 사실 애초부터 나만의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할 선물”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1/13 [16:28]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우리 공동의 집과 한 가족인 인류 보호”

“권리와 재화들은 사실 애초부터 나만의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할 선물”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7/01/13 [16:28]

[뉴스쉐어=김좌환 기자]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 13일 ‘해외 원조 주일’을 맞이해 “우리 공동의 집과 한 가족인 인류를 보호합시다”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카리타스는 담화문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산업화되고 고도로 과학화된 시대를 살고 있고 그 덕분에 우리는 일상에서 윤택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린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불평등과 모순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렇게 우리가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이 세상에 현존하는 불평등과 갈등은 오랜 시간의 축적과 함께 지구에 살았던 개개인 모두의 생활 태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에 우리가 직면해 있는 위기는 인류적이고 지구적 차원의 것이면서 이에 대한 해결은 가난한 이웃에 대한 책임과 파괴된 지구에 대한 성찰로 접근해야만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며 “당연히 나의 것이라고 여겼던 권리와 재화들은 사실 애초부터 나만의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할 선물이었던 것임을 알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주님의 한 형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나눔과 헌신은 결국 내게 사랑으로 돌아온다”며 “예수님의 복음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받은 자녀답게 나눔과 가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결심합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는 1993년부터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정하고 이날 신자들의 헌금을 모아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를 통해 해외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왔다. 올해의 ‘해외 원조 주일’은 오는 29일이다.

 

올해 주 사업은 시리아 난민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분쟁 피해 지역 난민 지원과 8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몸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에서 7개 학교 4천800명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로 식량위기에 처한 이들에 대한 긴급구호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해외 원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1993년 10억여 원을 시작으로 2005년 23억 원, 2012년 34역 원, 2015년에 48억 원, 2016년에 51개 사업에 48억 6천159만여 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늘어난 지원으로 지난 24년 동안 총 866개 해외 원조 사업에 470억여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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