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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 목회자 욕심에 ‘성도’ 등 터진다

교회 분쟁 요인 ‘재정 전횡’ 교회 병들게 하고 성도들의 신앙까지 해쳐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1/17 [13:18]

‘절대반지’ 목회자 욕심에 ‘성도’ 등 터진다

교회 분쟁 요인 ‘재정 전횡’ 교회 병들게 하고 성도들의 신앙까지 해쳐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7/01/17 [13:18]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성도들의 신앙을 저해하는 한국교회 일부 성직자들의 이기심이 교계를 멍들고 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조사한 ‘한국교회에 대한 언론인 인식조사’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최대 선결과제에 대해 응답자 44.4%가 ‘세속화·물질주의’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같은 날 발표한 ‘2016년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에서 ‘재정 전횡’이 교회 분쟁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안팎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교계 현실을 심각하게 진단하고 있다는 증거다. 

 

◆ 돈 때문에… 교회 분열·성도 신앙 잃어

 

세속화된 목회자들의 욕심은 결국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카지노 VIP 목사'로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한 목사의 사건은 신앙인에게 큰 배신감과 충격을 줬다. 

 

검찰에 기소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증경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교회 재정과 교비를 도박에 쓰고 심지어 주일 예배가 있는 날에도 카지노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가 지난 2008년 이후부터 적립된 카지노 마일리지는 일반인이라면 평생 모으기도 힘든 6억 원에 달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또, 서울 송파구 광성교회는 지난 2003년 부임한 이성곤 담임목사와 김창인 원로목사의 갈등을 시작으로 지난달 6일 법정 판결로 13년간 끈질긴 싸움을 끝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애꿎은 성도들은 갈등으로 갈라진 두 목사의 편으로 나뉘고 3만 명에 달하던 성도는 2천 명만 남았다. 

 

갈등의 발단은 두 목사가 2천억 원 규모인 교회재산의 소유권 쟁탈이었고 이후 고소·고발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서로 비방하는 참담한 현장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고 교회를 떠났다. 

 

◆ ‘한기총 10당5락 사건’ 정점 찍은 한국교회 민낯  

 

돈에 사로잡힌 한국교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10당5락’ 사건은 교인들뿐 아니라 국민들을 충격으로 몰고 갔다. 

 

‘10당5락’은 10억을 쓰면 당선하고 5억을 쓰면 탈락한다는 말이다.  

 

이는 지난 2011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례로 금권선거가 종교계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상에 알린 사건이었다.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명예교수는 “한국교회 안에 발생하는 분열과 분쟁 중 대다수는 교리상의 다툼보다는 교회 재산과 재정을 둘러싼 갈등에서 촉발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목회자들도 성도들에게 이를 강조하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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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직 2017/01/23 [10:48] 수정 | 삭제
  • 요한복음 1;1을 돈으로 바꾸어 지구촌의 인생들이 살아간다면 영원한 천국이 건설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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