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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농산물 일주일 지나도 신선함 그대로”…반월농협 로컬푸드 정금미 팀장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김현무 기자 | 기사입력 2017/01/31 [21:39]

[인터뷰]“농산물 일주일 지나도 신선함 그대로”…반월농협 로컬푸드 정금미 팀장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7/01/31 [21:39]

 

▲ 경기 안산시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딸기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정금미 팀장         © 김현무 기자

 

“생산자인 농민의 소득 증대와 구매자인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을 위한 소득사업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 소재 반월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정금미 팀장의 미소 띤 말이다.

 

정 팀장은 처음 농협 입사 후 13년 동안 예금계에서 신용업무를 해왔다.

 

이후 영농지도사업 교육지원 부문으로 옮겨 사회봉사자 농촌지원사업 부문 법무부 장관상과 농협중앙회 영농지도대상을 받는 등 지난 10년간 전국을 누비며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농협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과 해결을 위해 뛰었던 진정한 농업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로컬푸드가 운영비로 2년 연속 적자를 보면서까지 왜 이 사업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우리 농협의 목적이 오직 농민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농업인과 가족같이 지내고 매사에 꼼꼼하기로 정평이 난 정 팀장의 매장에서 일과는 오전 7시에 시작한다. 생산자가 거의 매일 새벽에 농산물을 수확해서 가지고 와 직접 포장해 매장 매대에 진열하기에 그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그녀로서는 부지런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모습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정 팀장은 생산자의 가격 결정 시 도매시장가격에 대한 조언, 출하한 농산물의 품질과 진열상태를 점검하는 매장관리, 생산자의 농장 현지조사와 안정성 교육, 출하 원칙 확인과 소비자 불편사항 처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정성교육에 중점을 두며 로컬푸드 중간관리자 역할로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 경기 안산시 반월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내 다양한 농산물이 전시된 모습                          © 김현무 기자

 

처음 관내 이한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로컬푸드 사업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및 논의해 시작할 때 소규모의 소농인, 연세가 있으시거나 여성 혼자 농사짓는 이들이 따로 판로가 없어 농가소득을 올리기 어려운 분들에게 소득증대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어 사업을 시작했다는 정 팀장.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는 우리지역에서 매일 아침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바로 구매해서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생산자는 생산만 하게 되면 언제든지 출하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겨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그게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이에요.”

 

로컬푸드는 생산자가 가격을 스스로 결정하고 재고는 각자 회수해 가는 생산자 위주의 시스템으로 운영돼 유통단계가 없는 직거래로 판매돼 가격이 시중보다 저렴하다고 그녀는 귀띔했다.

 

그녀는 갈수록 소비자 만족도도 높아지고, 농업인 분들도 소득이 높아졌다고 좋아하시는 걸 보면서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다.

 

“로컬푸드가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큰 원동력이 되고 싶다. 실제로 로컬푸드로 인해서 농업인이 다양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작물 시도와 연중 생산을 위해 출하시기를 계획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정 팀장은 반월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도시 속에서 고향의 향수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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