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의사회와 한방난임사업 추진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 4개월간 1:1 한방난임치료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7/02/06 [19:01]
[뉴스쉐어=안주은 기자]부산시는 부산시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치매관리 사업과 한방난임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모성의 건강과 지역의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52만명 중 치매환자는 약 4만 6천명, 주요 치매예방 대상군인 경도 인지장애자는 14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치매 진단과 치료에 활동되는 양방의료와 함께 치매관리에 대응하고자 한다.
2017년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60세 이상(1956.1.1.이전 출생) △공인검사법인 MOCA, MMSE, GDS를 통해 경도인지 장애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 우선 △기존의 양방의 치매진행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 자 200명으로 하되, 지난해 사업 참여자 중 계속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신규 추가모집 한다.
한방난임사업은 215명을 대상으로 16개 구·군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인 한방난임사업은 지난해 215명의 대상자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44세 이하, 난임진단을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부산시 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4개월간 1:1 맞춤식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정기적인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6개월간의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임신 여부 관찰을 받게 된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각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한의사회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으로 노령층 및 난임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양·한방 협력을 통한 우리 지역의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