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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기름을 정품으로 둔갑하고 리베이트 벌인 조직...경찰에 소탕

저질유 공급 묵인한 대가로 2억 7천만원 받아챙겨

김나연 기자 | 기사입력 2017/02/06 [21:17]

가짜기름을 정품으로 둔갑하고 리베이트 벌인 조직...경찰에 소탕

저질유 공급 묵인한 대가로 2억 7천만원 받아챙겨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2/06 [21:17]
▲ 불법 유류 판매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은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해상용 중유 및 가짜 경유를 불법유통시킨 혐의(사기)로 석유판매업 중소기업 대표 A(41)씨와 조직원 12명을 잡아 2명을 구속하고 해상용 중유 공급을 묵인한 대가로 리베이트를 수수한(배임수증재)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아스콘 공장 유류 담당자 28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이 무등록 석유판매업자로부터 해상용 중유를 매입해 주공아파트 단지 5천세대와 전국 40여개 아스콘공장 보일러 연료유로 유통시켰으며 경유와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를 제조해 차량용 연료유 판매로 시가 270억 원 상당(약 4,100만리터)의 가짜기름을 시중에 유통시켰다.

 

이들은 가짜기름을 정품으로 둔갑하기 위해 대기업 정유사 전표를 허위 작성해 거래처로 제공했다. A씨 조직이 유통한 유류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2% 상당의 황 함유량이 나와 기준량의 1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경찰은 A씨 조직이 해상용 중유 공급을 묵인하기 위해 경남 함안군 소재 C아스콘 공장 관계자 D씨에게 2013년 1월경부터 작년 10월까지 48회에 걸쳐 4,7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634회에 걸친 리베이트로 아파트 및 아스콘 공장 유류 담당자 28명은 2억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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